현재 미래유망직종, 취업잘되는 학과, 전망이 좋은 학과 라는 말을 듣고서 4년제, 전문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IT학과 등에 지원하려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전공생들에게는 지금이라도 준비하길 바라며 경험했던 이야기를 토데로 알려 주려고 한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누구나 대학을 가기 때문에 성적에 맞추어서 대학을 가거나 자신이 생각하지도 않은 전공을 학과이름만 보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그렇게 지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차라리 대학을 가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왜?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 주겠다.
글이 길지만 꼭 읽어 봐주길 바란다.
"나는 인문계 고등학생이라서 컴퓨터기술이 먼지 모른다" 라는 말 그대로 수능준비만한 학생들이 당연히 컴퓨터 프로그램이 서버가 먼지, 네트워크가 먼지 C언어 조차도 한번을 경험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잘못 된 것은 아니지만 이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끝나고 무엇을 하는가?
아마도 수능이 끝났다고 알바를 하거나 친구들과 놀러 다니느라 바쁠 것이다.
또는 수학, 과학 등을 더 공부하려 하거나 워드, 엑셀 등의 전공과는 관련 없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대학교에 합격한 나는 선택한 전공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전혀 모른다.", "아무 생각이 없다. 또는 아직 생각 안해봤다." 일것 이다.
교육기관에서 진로 상담을 해주며 80% 이상의 답변이 그랬다.
C언어를 배운다,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정도를 안다면 정말 다행인 수준이다.
잘 된 전공선택의 예를 들어볼테니 한번 자신과 비교해보기 바란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관심이 있었고 한번이라도 관련 책을 사서 읽어보거나 프로그래밍을 해본 학생들이나, 한번이라도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해서 대학 교육과정을 찾아본 학생들 그리고 컴퓨터관련 직업이 어떤것이 있는지 그 직업은 어떤일을 하는지 찾아본 학생들이 컴퓨터공학과와 같은 IT계열 학과에 지원해야 한다.
대학을 누구나 간다고 해서 나도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생각과 준비없이 전공을 선택하고 지원해서 포기, 자퇴, 전과 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명 졸업을 시키기위해 비싼학비를 포함해 기숙사(자취), 식비, 차비 등으로 평균적으로 1억원 가량 들어가는 돈을 졸업장이라는 종이에 투자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지 알려주려고 한다.
아래 기사는 SW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내용이 담긴 기사의 일부분이다.
아마 이름있는 대학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교 프로그래밍 실무 교수들이 느낄 것이다.
- SW에 대한 기본적 학습내용 없이 입시를 통해 입학한 학생에게 컴퓨터와 IT관련 전문 지식을 함양하는데 한계가 있다. 최근 SW는 단순한 프로그래밍만으로 부족하며 관련 분야 기술 지식이 있어야 한다.
즉, SW관련 기본지식 없는 학생들은 가르치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 대부분 대학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위주 교육.
- 산업현장 즉, 취업후 실무에 대해 필요한 교육을 모두 가르칠 수 없다.
설문참여교수 [심층설문 참여 교수](가나다순)
=김상훈 한경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
=문남미 호서대학교 공과대학 SW학과 교수
=박두순 순천향대학교 컴퓨터SW공학과 교수
=이근호 백석대학교 정보통신학부 정보보호전공 교수
=이기용 숙명여자대학교 컴퓨터과학부 교수
=정영식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
=최민 충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한근희 고려대학교 융합SW전문대학원 교수
=김상훈 한경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
=문남미 호서대학교 공과대학 SW학과 교수
=박두순 순천향대학교 컴퓨터SW공학과 교수
=이근호 백석대학교 정보통신학부 정보보호전공 교수
=이기용 숙명여자대학교 컴퓨터과학부 교수
=정영식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
=최민 충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한근희 고려대학교 융합SW전문대학원 교수
맞는 말이다. 필자도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면서 여러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입학해서
C언어 실기시험에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었다. 그리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고 C언어 후반부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었다.
솔직히 이론수업은 외워서라도 공부할 수 있었지만 프로그래밍 공부는 죽어도 외워서는 공부 할 수 없었다. 명령어에 대해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관심이 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는 쉬거나, 집에 가기 바쁘거나, 특히 PC방으로 놀러가기 바쁠테니까 말이다.
1학년부터 이렇게 뒤처지다 보면 공부를 미루기 시작할 것이다.
방학동안 해야지, 재수강 해야지, 어떻게든 되겠지 특히 남학생의 경우는 군대갔다와서 해야지..
한번 미뤘는데 두번 미루는건 힘들 것 같은가?
아마 취업문턱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전공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분은 고등학교때 공부하면서 어떤 대학을 가야지라는 목표나, 어떤 점수를 얻겠다는 목표, 몇등을 해보겠다는 목표 등이 있었을 것이다.
더 나아간 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도 있었을 것이다.
직업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이 살아가기 위해 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에 선택하는 것이다. 10년 20년 30년 평생 동안 해야 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아무런 생각없이 물 흐르듯이 대학교를 가서 졸업을 하면 직업을 가질수 있는 것인가?
최소한 내가 가지려는 직업에 대해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는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프로그래머, 정보보안전문가, 클라우드컴퓨팅전문가, 네트워크엔지니어, 웹개발자 등의 두리뭉실한 이름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어떤 업무를 보는지 어떤 기술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까지 알고 어떤 공부를 할지 세세한 계획을 잡고 말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대학가면 다 배울 수 있겠지라는 오해이다.
대학교수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프로그래밍 실무 수업이외에는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해킹 실무는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알려 줄 수가 없다.
거의 대부분 5~10% 학생들이독학을 통해 개발자 이외에 정보보안, 클라우드, 네트워크, 시스템 분야로 진출한다.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도 중요하다 하지만 배우지 못한 산업현장 취업시 사용할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또한 덧붙이 자면 원활한 취업을 위해서는 실무를 알고만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교내외 규모있는 프로젝트 경험, 공모전, 각종 대회 등에 스펙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 웬만한 자격증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외워서도 딸 수 있는 자격증들도 있다.
IT분야에 오랜 기간 근무한 인사담당자들이 그걸 모를 것 같은가?
실무가 중요한 IT분야에서 실무능력을 증명할 길은 프로젝트 경험, 공모전, 각종 대회 등 밖에 없다.
지금 할 이야기는 남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관심이 있이 시작한 친구들은 한번쯤은 들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앞에서 말했으니 알 것이다.
학생때 실무능력기르기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남학생들의 경우는 방법이 있다. 바로 IT특기병이다.
IT특기병의 경우 정보보호기술병, SW개발병, 사이버수사병, 이 있고 그외에 IT관련 특기병으로 정보체계운용/정비, 네트워크운용/정비, 정보통신망관리운용/정비 등이 있다.
군대에도 밖에 있는 기업들과 같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군대도 역시 국가기밀을 보안해야하고 인트라넷망을 구축해야한다.
정보보안쪽으로 공부하는 친구라면 몇가지 자격요건을 맞춘 뒤 정보보호기술병을 지원해야한다. 나머지 네트워크 분야, 시스템분야로 진출할 친구들은 정보체계운용/정비병, 네트워크운용/정비, 정보통신망관리운용/정비 등에 지원해야 한다.
2년이라는 시간이 남들에겐 그냥 군대에서 버리는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생각하고 지원한 사람에겐 엄청난 실무경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학가면 취업된다는 옛말은 이제 끝났다.
망망대해에 네임벨류라는 크루져선이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뗏목을 가지고 내가 대학시절 동안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취업의 문은 틀려지게 된다.
특히 IT분야는 학벌보다는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했는지 어떤 공모전에서 수상했는지
어떤 대회에서 수상했는지가 중요하다.
필자의 후배중에 한명은 지방대학교에서 포렌식대회에서 우승해 KISA라는 기관에 바로 취업이 되어 버렸다.
이렇듯 누구나 다 가는 대학교에서 살아남고 경쟁하고 취업하기 위해서는 대학 학비만 내어가며 졸업장을 따면 안된다는 말을 다시한번 해주고 싶다.
모든 것을 미루고 미루다 보면 졸업할 것이고, 졸업장과 토익성적만 가지고 있는 미취업자, 비전공분야 취업자 타이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긴글을 끝까지 읽어 주었다면 어느정도 공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학년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필자는 작은 기업에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교육기관 교육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금은 현재 많은 전공생들과 비전공생들 고등학생, 중학생 온/오프라인상에서 많은 질문들에 대해 상담해주고 학생으로 두고 있다.
혼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게 지쳤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연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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